월팸을 구입일
2019년 1월, 당시 18개월이었고 회원은 현재까지 유지 중입니다.
당시 막 리뉴얼 되자마자 알아보았기 때문에
그런 이슈들이 불안했었지만,
그만큼 월팸을 노출한 후의 퀄리티와 아웃풋이
기대가 되었기 때문에 바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풀 패키지로 들이진 않았고 한 단계 아랫단계인
미키 패키지로 구매했습니다.
구입 동기
당시 아이에게 책을 사주려고 알아보던 중
영어노출의 시기에 대해서 다룬 내용의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접하려면 첫 선택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월팸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베이비페어 박람회를 통해서 본격적으로
월팸 상담을 받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남편이 영어에 그만큼 돈을 들이냐며
미친 사람 취급했지만, 같이 상담받고서는
남편도 긍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당시에는 언제 3년이 지나가지..
3년 약정이 끝나기만 기다렸던 날이 생각이 나네요.
3년이 되던 날 홀가분하고 너무 좋아서 소리 질렀던 게 생각납니다.
활용
인스타에 나오는 인플루언서들처럼
일일이 다 엄가다를 하면서 활용을 한건 아니지만,
꼭 했던 것 중에 하나는 잠자리 음원으로 꼭 월팸 노래 들려주기,
차에서 이동할 때 월팸 노래 들려주기.
이건 정말 잘 지켰던 것 같아요.
루틴처럼 들려주고 있어서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습관은 아직까지 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말 그만 듣고 싶지만
둘째도 활용 중이기 때문에 멈출 수가 없네요.)
맨 처음에는 6개월 동안 플레이 얼롱 음원만 들려주고
6개월 후에 그 영상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TV 없이 하루도 못 사는 저희 부부가
같은 음원만 6개월 들었을 때는 정말.. 너무 힘들었어서
영상을 처음 접했을 때는 세상 날아가는 기분이었네요..
그 후로는 시간을 지켜가면서 맨처음에는 30분,
1시간, 2시간 이런식으로 점점 시간을 늘리고
나중에는 틈 나는 대로 영상을 보여줬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 TV매체를 자주 접하면 좋지 않다 했었는데
월팸은 워낙 자극적인 영상은 아니었고,
교육에 도움이 되는 영상은 많이 보여줘도 된다고 들었어서
노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던 것 같아요.
클럽쇼는 처음에 몇 번 갔었는데
코로나가 터지는 바람에 쇼는 자주 이용을 하지 못했지만,
그때 그룹으로 화상영어 했던 것은 꾸준히 했던 것 같아요.
아웃풋
제일 중요한 게 아웃풋이겠죠?
수많은 인풋이 들어가야 아웃풋이 겨우 나오는데
말 못 했던 아가 시절부터 접하기 시작해서
언제 말로 아웃풋이 나오나 기다림의 연속이었던 것 같아요.
사실 플레이 얼롱을 통해서 행동으로
보여주는 아웃풋은 빨리 나온 편이었어요.
플레이 얼롱을 볼 때마다
화면에 나오는 동작을 계속 같이 따라 해서 그런지
Turn your self나 Clap, Band down, Between your tose 같이
제가 말로 하면 행동으로 보여준 게
가장 첫 번째 아웃 풋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수많은 기다림 끝에 4살 1월 1일 되던 해.
아이가 안방으로 가서 아빠를 깨웠던 일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갑자기 “Dady, wake up!” 하며 깨우더라구요.
잠자고 있던 남편이 깜짝 놀라며 바로 일어났던 기억이 나네요.
그 후로 갑자기 술술 영어로 말하기 시작했어요.
“Which is bigger? This one? or This one?” 하며
혼자 장난감을 가지고 놀이도 하였고,
”Which way shoul we go?”하며
차 타고 갈 때도 물어보기도 했어요.
생각해 보면 다 월팸 안의 영상 또는 노래로 접하는 내용들이었어요.
아 이게 정말 아웃풋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변에서도 영유를 권유했지만,
국제학교나 사립학교 유학 등으로
일상 생활속에서 영어를 계속 들려줄 환경이 아니라면
초등 올라가면 어느 순간부터 비슷할 것이라는 판단으로
일반 유치원을 선택했습니다.
7세가 된 현재.
저는 강남 목동 등 학군지에 거주하는 건 아니지만
그 근처 서울권에서 거주하고 있어요.
영유 에프터를 알아보다가,
이 정도 실력이면 영유를 보내는 게 낫지 않냐는 권유로
영유 테스트를 보러 다녔는데 무리 없이 통과했습니다.
사실 월팸으로만 100% 한건 아니에요.
월팸이 아이가 영어를 시작하는
발판이 되었던 것은 확실합니다.
월팸으로 영어 거부가 오지 않고
자연스럽게 영어를 받아들였고,
학군지에서도 영유를 다니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친구들이 많은데
저희 아이는 스트레스는 전혀 없고
오히려 영어를 좋아하고 스피킹을 하고 싶어 한다고
이렇게 엄마표 노출로 이렇게 성장한 친구는
처음 보았다는 긍정적인 말씀도 해주셨어요.
결론은 영유는 보내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다니고 있는 일반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때 알아야 할 것들을 많이 배우고 있고,
그게 제일 중요하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지금 다니는 유치원을 너무 사랑해서,
영유를 선택하지 않은것도 이유중 하나이긴 합니다.
하지만 현재 영유 다니는 같은
나이의 친구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뒤지지 않습니다.
지금도 다른 것도 노출을 하면서
월팸도 같이 노출하고 있어요.
영유 보내지 않고 현재 AR2점대 후반의
도서들을 읽고 이해하고 있으며,
라이팅 수업도 무리 없이 잘 이해하고 있고,
스피킹과 리스닝도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둘째는 첫째 덕에 뱃속에서부터 노출이 되었네요.
둘째는 말이 빠르긴 했는데요,
돌 조금 지나 ABC송을 완창 했습니다.
둘째도 조금씩 영어를 알아듣고 있고
가끔은 말도 해보려고 하는 것 같아요.
결론은 저는 후회 없습니다.
사실 월팸으로만 노출한 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월팸이 거부감 없이 아이의 귀가 트인 것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월팸을 들이면서 다음단계에 무엇을 넣어줘야 할지,
다음 단계는 어떤 걸 해야 할지 감이 잡혔던 것 같아요.
아직도 저희는 월팸 쇼도 다니고 가끔 화상영어도 합니다.
지금, 저희 첫째 아이는 마지막 졸업과제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드디어 기나긴 끝의 마침표를 찍을 때가 온 것 같습니다.
빨리 둘째도 졸업을 하는 날이 오길 바라며…
찐 후기를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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